[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자동차 주가 벨류에이션 약세 구간에 진입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투자 기회로 삼으라고 21일 조언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는 기업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락반전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대차, 기아차가 지난 3년간 두 자릿수 판매증가를 해오다가 내년부터 7% 내외의 판매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볼륨 모멘텀이 둔화되고 주력 판매차종의 노후화로 판매증가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원화 강세로 인한 수익성 개선여력 약화가 예상되며, 미국연비표시하향조정과 같은 부정적 이슈가 집중되며서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부정적 이슈가 판매감소나 인센티브 증가에 대한 우려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다만 현대차, 기아차의 수익성 레벨은 국내 파업이라는 악조건에서도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우월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점 등 내년 한국업체들의 이익 증가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려의 해소와 함께 주가의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