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가짜 민생정책을 줄줄이 나열하며 이번 대선이 진짜 민생과 가짜 민생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문 캠프의 이인영 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2월19일 치러지는 대선은 현상적으로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지만 본질적 핵심은 진짜 민생이냐 가짜 민생이냐를 둘러싼 치열한 대결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캠프 선대위는 민생파탄을 일으킨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이냐, 민주정부 3기로의 정권교체냐가 핵심적 쟁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박 후보가 기회가 있을 대마다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말했지만 정작 민생문제가 나오면 박 후보의 약속은 거짓말이 됐다"며 박 후보의 민생정책이 가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제민주화를 위해 영입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결국 왕따 시키고 경제민주화 정책을 백지화한 점과 재래시장 살리겠다고 하고는 유통산업발전법은 무산시킨 점 등을 통해 국민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월급 올려준다며 결과적으로는 최저임금을 무산시킨 것과 말로만 반복되는 반값등록금 정책, 대전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 매입비에 대한 입장변경 등을 또 다른 이유로 들었다.
이 위원장은 "앞에서는 지키고 뒤에서는 방해한 꼴"이라며 "박 후보의 균형발전정책은 가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