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원화강세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DRAM 가격 안정과 NAND 가격 상승, 그리고 원가절감 효과로 인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으로 예상되어, 최근 1개월간 시장 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비록, 당사의 종전 영업이익 추정치인 1600억원에는 소폭 미치지 못하지만 4분기 평균환율 가정치를 종전 1107원에서 1093원으로 낮췄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13년은 대만의 감산효과와 내년 상반기 중 예상되는 RAM산업 구조조정,
메이저 업체들의 캐팩스 축소, 기술적인 바틀넥 효과 등의 영향으로 수급은 개선되고, 가격은 상승하며, 실적은 좋아지는 반도체 선순환 사이클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