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지난 5일 열린 '제 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995년 1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2005년 2억불, 2006년 3억불, 2007년 4억불, 2010년 5억불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를 위해 넥센타이어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판매법인과 지점을 설립,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또한 이 회사는 세계 주요 타이어 전시회의 참가를 비롯해, 유럽의 프로 드리프트 팀인 '팀 넥센'과 미국 포뮬러 D의 유망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넥센타이어 해외영업부문 서용호 팀장과 생산부문의 손석재 직장이 수출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현봉 부회장은 "넥센타이어가 탄탄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과 브랜드인지도 상승, 초고성능타이어(UHPT)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증가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판매와 마케팅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UHP의 판매·해외 신차타이어(OE) 공급 확대, 창녕공장의 본격 가동을 토대로 향후 수출 물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현재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130여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자사 매출을 사상 최대인 1조7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