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7일 코스피가 3거래일째 상승하며 19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1.79% 상승한 148만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재정절벽 이슈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긴 어렵겠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이 워낙에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수급상황도 개선되고 있어서 1970선 돌파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IT 주도 상승세 지속
코스피는 전날보다 7.83포인트, 0.40% 상승한 1957.4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47억원, 19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0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1180억원), 비차익(725억원) 합산 19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69%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계(1.5%), 철강금속(0.9%), 통신(0.6%)업종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1.87% 하락했고, 섬유의복(1.3%), 전기가스(1.07%), 음식료(1.04%)업종도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5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외국인 매수로 3거래일만에 반등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포인트, 0.24% 상승한 489.2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기관 매도에 밀려 1.41%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19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5억원, 1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 48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37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원30전 내린 1081원70전에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는 1.80포인트 상승한 259.3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