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POSCO(005490)에 대해 이익 모멘텀의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 42.5% 하락한 8조200억원과 47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가파른 역내 교역시장 가격의 하락 여파로 4분기 들어 국내 수입단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해 내수 시장에서의 단가인하 압력이 심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4분기 원재료 고정거래물량(철광석 117달러/톤, 전분기대비 -14%하락)이 본격 투입됨에 따라 내년 1분기 투입단가는 톤당 4만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초 중국 철강재 가격 반등 가능성과 국내 판재류 유통재고 조정, 열연강판 시장 수급 개선 등으로 출하단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3%, 전년 동기대비 77.7% 늘어나면서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