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한국전력(015760)공사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에 뜻을 모았다.
정책금융공사는 10일 한전과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프로젝트 공동 발굴을 위한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간 해외사업 정보의 상호 교환, 유망 해외사업의 공동 발굴, 업무연수 또는 인적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책금융공사는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대해 금융의 우선적 지원 및 제반 조건의 우대를 약속하고 한전은 공사에게 금융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최봉식 정책금융공사 부사장은 "한전의 사업 역량에 공사의 금융 전문성과 자금력이 더해지면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국가 신성장동력의 지속적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에 대한 공사의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해외 프로젝트의 본격 지원을 위해 올해 해외사업 전담 팀들을 추가 신설하고, 지난달 개소한 뉴욕사무소를 업무거점으로 활용해 미주 및 중남미 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