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씨큐브(101240)에 대해 2013년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씨큐브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성장하나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고부가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신제품 출시로 인해 내년 매출액과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작년 완공된 자동차용 펄 전용라인에 대한 감가상각비 증가, 수익성이 낮은 천연운모제품의 판가인상이 예고되면서 선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2011년 매출 215억, 영업이익 34억원을 시현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1.6% 오른 240억,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 감소한 30억원 수준으로 매출은 다소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합성운모펄 등 고부가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 및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내년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천연운모보다 고부가제품인 합성운모펄의 판매비중을 확대시킬 계획인데다 CPFL Lamp의 의미있는 매출 발생이 내년에 일어날 것"이라며 "하루 10만개의 램프 생산라인도 추가로 신설할 예정으로 내년도 씨큐브의 매출과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