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유럽지역에서 레크리에이션 차량(RV), 상용차를 제외하고 총 24만7000여대를 판매했다.
이 중 중형차 이상의 고급차는 2만9000여대로 11.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수치이며 처음으로 10% 판매를 돌파했다.
중형차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수익성도 좋아진다는 의미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i40모델의 판매가 고급차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i40의 판매 대수는 지난해 1만1777대, 올해 10월까지 2만8489대를 기록했다.
10월 판매 대수는 유럽 시장 개시 이래 월간 최대인 3706대였다.
그러나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서의 고급차 판매 비중은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