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18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유세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투표까지 10시간도 남지 않았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 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시켜 달라"며 "여러분 1당 10표 믿어도 되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내일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20대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군 복무기간을 하사관 증원 등을 통해 임기내 18개월로 단축할 것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강행군 유세를 벌였다.
그는 "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실패한 참여정부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열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 대통합과 민생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이번 대선이 (저의) 마지막 정치여정이 될 것이기에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한편 박 후보는 광화문 유세에 이어 서울 명동과 동대문, 건국대 일대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공식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