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민주통합당 당사 상황실은 19일 오후 6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출구조사 전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시청하고 있던 지지자들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이라고 뜨자 술렁거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부에선 “왜 이래”, “뭐야 이거”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YTN의 예측조사가 문 후보가 높은 것으로 발표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일부는 굳은 표정으로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다들 초조한 듯 TV와 스마트폰을 교대로 시청하면서 점점 말수가 줄어 들었다.
민주통합당 당직자는 “투표율이 높아 희망을 가졌는데, 출구조사가 저희쪽으로 부족하게 나오니 당황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라는 점에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