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국 경기가 3분기를 저점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보증권(030610)은 지난 11월 50.6으로 집계되며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던 중국의 제조업 PMI가 12월엔 51.0을 기록해 넉달 연속 상승할 것으로 29일 예상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12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51.0%로 경기확장 국면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며 "내년 1분기까지도 PMI의 상승세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2005년 이후 중국 제조업 PMI의 연간 패턴이 1분기 상승, 2분기 조정, 3분기 상승, 4분기 조정 양상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임동민 연구원은 "춘절 이전에 재고를 다시 쌓으려는 움직임이 계절적으로 반복됐던 점도 1분기 PMI지수 확장 기조를 담보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제조업 PMI는 오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그림] 중국 제조업 PMI의 계절성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