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013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내년 1월 4일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 개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실적으로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너도나도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최소 16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약 56조원대, 영업이익은 약 8조8000억원대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판매와 반도체, LCD업황 개선으로 수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됐다.
삼성증권(016360)은 삼성전자의 4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20.0%에서 21.5%로 올렸다. 미주와 중국 내 판매 증가로 갤럭시노트2에 대한 가이던스가 기존 500만대 이상에서 현재 700만~800만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LCD TV 판매 호조와 함께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IT,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부문의 경우에도 직전 전망치인 5조4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3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도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 뿐 아니라 전 사업부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중장기적 긍정적인 접근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