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유포자 고발하라"

심재철 "선관위, 거짓말 유포되도록 방조"

입력 : 2013-01-03 오후 1:03:3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 선거 의혹을 유포한 사람들을 고발해 형사 처벌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심재철 의원은 “SNS에서 ‘문재인 후보 표를 무효표로 분류했다’, ‘개표기를 해킹했다’는 혹세무민의 허위주장이 난무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선관위가 거짓말이 유포되도록 방조하는 것이다. 선관위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또 심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는 영문싸이트를 통해 허위 사실을 전세계로 유포하고 있다”며 SNS뿐 아니라 언론사들도 비난했다.
 
심 의원에 이어 유기준 의원은 “지난달 29일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 한 네티즌이 한국 대선에서 중앙 선관위의 부정 집계가 이뤄졌다는 청원을 올렸다”며 “이들 주장 대부분은 객관적인 근거가 희박하고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황당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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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