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2010선 초반에서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47포인트(0.37%) 떨어진 2011.94에 장을 마쳤다.
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의 급등폭을 반납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IT, 철강 등 일부 업종의 조정으로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다만 지난 연말 이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2000선 돌파 이후 최근의 조정은 단기적인 숨고르기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주 부진 2010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360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4억원, 93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합산 총 465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송장비, 증권, 전기전자 등이 하락한 반면, 의약품, 통신, 음식료,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상승했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를 비롯해 총 419개 종목이 올랐고, 377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1%대 상승..500선 회복
코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르며 500선을 회복했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77포인트(1.61%) 오른 504.84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2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566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포함 총 326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10원 오른 1063.60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피선물지수는 0.65% 밀려난 268.0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