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난해 정치테마주를 중심으로 주식회전율이 급증하는 등 단타매매가 극성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식회전율은 341.37%, 671.91%로 전년대비 각각 84.73%, 86.11%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주식이 1주당 약 3.4번, 코스닥 상장주식은 6.7번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주식회전율이 높았던 종목들은 대선주자들과 연관된 정치테마주들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안철수 테마주였던
오픈베이스(049480)의 주식회전율이 7744.70으로 가장 손바뀜이 심했고, 동방선기(6101.12%)가 그 뒤를 이었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018700)(5129.91%)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작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낮았던 종목은 각각
제주은행(006220)(1.45%)과 대구은행(2.68%)이다.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