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방한복 매출 호조와 홈쇼핑 및 신용카드 부문의 완만한 실적 회복에 힘입어 실적은 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하이마트 실적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11.8% 감소한 373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감소폭은 완화됐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올해 두개의 명품 아울렛을 개점할 계획인데 아울렛의 합계 매출액은 영업 정상화 이후 (2015년 예상) 연간 4000억원에 달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부분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최근 인수한 롯데 하이마트의 실적을 목표주가에 합산했다"며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이미 주가 회복 초기단계를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