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농심(004370)이 웅진식품 인수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3.88%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중인
웅진홀딩스(016880)의 채권단은 주력 계열사인 웅진식품을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을 포함한 5~6개 식품기업에 인수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농심은 제주 삼다수의 판매권을 잃어 생수 시장에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식음료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심 주가에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전날 한화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최근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