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9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해양플랜트 위주의 수주가 기대되나 실적은 다소 불안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작년대비 6.1% 증가한 3조3817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32.9% 감소한 10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에는 장기외상매출채권 충당금 130억원이 반영됐고, 세전이익은 -28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투자주식 손상차손 870억원 설정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순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2013년에도 해양플랜트 위주로 수주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1분기내 발주 예상되는 해양프로젝트 중 4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UAE) Upper Zakum 프로젝트, 약 15억달러의 영국 Statoil Bressay 플랫폼 등이 수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곽 연구원은 "견조한 수주 실적과 해양부문 매출 인식 비중 확대에 다른 프로덕트 믹스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제한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