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로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KT(030200)는 방송정책 전문가인 송도균 후보
(사진)가 가상재화(Virtual Goods)를 앞세워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과정에서 큰 힘을 보탤 적임자라고 평했다.
송도균 후보는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MBC 보도국 정치부장, SBS 보도국장, SBS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방송정책 전문가다.
KT는 또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T는 송도균 후보와 함께 송종환, 차상균 현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해 이 같은 안건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을 포함한 3명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8명 체제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