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 납품업체의 83% 이상이 동아시아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나파일이 지난 1월 애플이 공개한 납품업체 789개사를 조사한 결과 아시아 업체가 전체의 83.8%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331개사로 전체의 41.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이 148개사, 한국 38개, 대만 24개, 필리핀 23개 순이었다.
자료:차이나파일
보고서를 작성한 데이비드 바레다는 "애플 제품에 쓰이는 제품 748개 중 600개 이상이 아시아에서 생산됐으며 특히 331개는 중국 본토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76개사로 전체 납품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6%에 그쳤으며 유럽은 46개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애플 인사이드는 "애플이 미국 업체이지만 제품 대부분은 중국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면서도 "분포도를 자세히 보면 중국 이외에 전세계 지역에 골고루 퍼져있는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