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30포인트(0.05%) 내린 2420.26에 거래를 시작했다.
춘절 기간 소매판매 부진 소식에 하락했던 중국증시는 이날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춘절 전 연속 랠리를 기록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이 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1조700억위안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40억위안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탕용강 홍위엔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증시가 상승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일 부동산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로 폭락했던 거주단지 시공업체 젬달(-3.06%)은 이날도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원자재 관련주인 강서구리(-0.57%), 중국알루미늄(-0.38%) 등도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반면 중국은행(0.33%), 초상은행(0.36%), 상하이푸동개발은행(0.18%) 등 은행주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