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파인디지털(038950)에 대해 블랙박스 모멘텀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평가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386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1년 5%였던 블랙박스 매출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34%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블랙박스 시장 초기 모델은 저화소 및 불량 이슈가 많았다 보니 교체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시장수요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매립형 네비게이션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 네비게이션 부문 실적도 레벨업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매립형 비중은 지난해 35%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립형은 거치형과 달리 부착에 따른 불편 최소화, 여타 기능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에 있고 결국 매립형 제품 수요 증가는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국 파인디지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0%, 45% 늘어난 1141억원, 14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 수준”이라며 “블랙박스 시장이 성장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