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취임식을 마친 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복주머니 행사에 참석했다.
취임식 후 한복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희망 복주머니 속 희망메시지를 읽어 자신의 국정 철학 의지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당초 희망 메시지 한 개를 읽을 예정이었지만 박 대통령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비정규직 해결'·'장애인 서류 발급 간소화'를 요구하는 메시지 세 개를 읽고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복주머니 행사를 마친 후 박 대통령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효자·청운동 주민들의 환영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화분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차에 탑승해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허태열 비서실상·박흥렬 경호실장·김장수 국가안보수석의 안내를 받으며 집무실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를 잇따라 만난 후, 오후 4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취임 경축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저녁 7시 외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당일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