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5일 HSBC는 중국의 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달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은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2월 춘절 연휴와 중국의 부정부패 척결 운동이 서비스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제조업 부문 역시 회복세가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부문의 완만한 개선세는 다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2월 서비스업 지수도 전달(56.2)을 하회한 54.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5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확장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의 서비스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46%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의 17%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