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96엔대로 올라서면서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4500원(2.11%) 20만90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1달러에 96.55엔까지 치솟은 후에, 이날은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96엔선 위의 움직임이다.
외국인들이 자동차주들을 집중매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딧스위스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5만주가까운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주가에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
기아차는 모건스탠리에서 13만주 매도하는 등 16만주 넘는 물량이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