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롯데쇼핑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 여력은 34.6%"라며 "지나간 1·2월 매출보다 3월 현재 매출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의 1~2월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3월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전국 동시세일과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여 연구원은 "저마진 상품 중 하나인 모바일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점과 카드 무이자할부 중단 등의 이슈는 결국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어져 영업손익에 불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4월부터는 혼수 가전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2분기 중 롯데쇼핑과 통합구매에 대한 실행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쇼핑(023530) 계열에 편입되면 조달금리가 하락하는데, 이에 따른 금융 비용 절감 폭은 연간 약 300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여 연구원은 "롯데쇼핑 시너지는 오는 2분기부터 매출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며 "시너지에 따른 중기 성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