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KTB투자증권은 1~2월 대만의 IT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스마트 모바일기기 관련 칩 제조 위탁 물량 증가로 파운드리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24.5% 급증했고, 태블릿 PC OEM 비중 증가로 마더보드 매출도 전년대비 46%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터치패널은 7.7%, 리튬이온 전지 패키징이 5.7%, 반도체 후공정 매출이 6.5% 성장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CD패널은 중국 세트업체의 TV패널 재고 축적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고, LED는 조명시장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9.6% 증가했으며 디램은 공급축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3.7%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 관련 매출은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OEM업체인 홍하이의 매출이 전년대비 14.7% 급감했고 애플향 공급비중이 높았던 FPCB 매출도 전년대비 6.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품목별 1~2월 합산 매출액 증감 원인]
<자료>KT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