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 맥북 프로 레티나 소송 우려에 하락출발한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낙폭을 모두 줄이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00원(0.47%) 오른 3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 넘는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인터내셔널 비지니스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에 화면 잔상이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 패널에서만 잔상 문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신영증권은 "맥북 프로용 레티나 패널은 대당 150달러로 LG디스플레이가 200만대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소송이 LG디스플레이에 추가적인 손실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KDB대우증권은 "현재 회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실이라도 파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