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중국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총 규모가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중국 상무부는 2월 FDI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8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3% 줄어들었던 전달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4.8% 감소 역시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창지엔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제조업·서비스 부문 개선과 시장 규제의 완화로 중국 시장을 꾸준히 선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FDI는 지난해 6월 전년대비 3.7% 줄어든 111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갔었다.
한편 지난 5일 중국 정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비금융 부문 FDI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1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