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0일(현지시간) 현지시간 약보합권에 머문 영국을 제외하고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62포인트, 0.13% 내린 6432.7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54.18포인트, 0.68% 오른 8001.97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53.81포인트, 1.43% 상승한 3829.56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조치가 좌절된 이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플랜B 실무팀을 가동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영국 정부가 지출을 줄이면서 주택건설업체를 지원한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에 원동력이 됐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 양적완화 유지 방침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로렌스 D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키프로스는 이제 경제 주요 이슈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이 잠시 멈춰 키프로스 악재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주인 BNP파리바(3.15%), 코메르츠뱅크(1.68%), 도이치뱅크(1.34%)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브리티쉬랜드(1.37%), 랜드시큐리티(0.92%)도 정부의 주택건설업체 지원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BMW자동차(1.56%), 프조(1.54%)도 상승세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