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서울반도체는 발광다이오드(LED)수출 대상국이 전세계 60개국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반도체(046890)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5억달러를 돌파해 지난 2002년 수출액 대비 10년 만에 20배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10여 개 이상의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주요 매체에 대한 광고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07년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 2010년에는 '4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8553억원 중 수출액이 67%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약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Acrich), 엔폴라(nPola) 등 LED 제품들을 바탕으로 LED 패키지 매출액 순위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한국의 LED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년간 밤낮 없이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노력해온 결과이자 LED관련 특허포트폴리오를 1만여개 이상 보유한 장인정신과 한 우물을 파온 집념의 결과"라며 "이러한 기업이 대한민국에서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