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22일 최근 식자재 업체들은 해외사업과 기업형 식자재 유통에 관심을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 산업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이미 산업화된 반면 국내 업체는 이제 태동기에 불과하다"며 "현재 소규모 업체 비중이 높지만 향후 대형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기준 대형업체의 식자재 유통규모는 2조원으로 식자재 유통 규모 중 6.8%에 불과했지만 오는 2020년 32조원으로 늘어나면서 비중이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고 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 변화는 식자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