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98엔을 웃돌고 있고 프로그램에서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됐다.
8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1포인트, 0.10% 내린 1925.3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1706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원, 9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 25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한솔제지(004150)가 흐름을 이끌면서 종이목재업종의 상승탄력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 운송장비, 증권, 건설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은 2% 넘게 밀리고 있고 의약품과 음식료품, 서비스업종은 1% 대 약세다. 운수창고와 유통, 기계업종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차주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1포인트, 1.39% 하락한 539.9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