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해양수산부는 9일 원고·엔저 현상이 지속될 것에 대비, 중소 수산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수산물 생산·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 감천항에 수산물 선진화 허브단지를 조성하고 우수 중소기업(56개사)의 입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수산무역협회를 중심으로 국제박람회 참가하고 수출유망상품 육성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수 수산물 수출업체에게는 올해 총 1340억원 규모에 3~4% 연금리로 운영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수출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해 수출국에 대한 위생 정보 등 수출시장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각적인 수산물 수출 지원을 통해 중소 수산 기업의 수출전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은 5억2000만원달러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