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3D 관련 특허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 중소기업의 이종 메디컬 3D 모델 융합기술의 국제전자기술자협회(IEEE)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주)모든넷, 조선대학교병원 등이 보유한 3D의료 분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영상정보의 호환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융합기술이 국제표준화 대상이다.
기술표준원은 또 (주)TOC크리에이티브 등 중소기업의 3D에듀테인먼트 특허기술에 대해서도 3D 기기 및 시스템용 소프트웨어나 3D앱과 같은 중소기업 비즈니스모델에 적합한 기술의 IP연계형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기술표준원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날부터 3일간 '글로벌 3D 표준 & IP 포럼(3DSIF) 2013'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포럼에서 동영상압축기술(MPEG) 표준특허 관리기관인 MPEG-LA의 빌 게리 부사장은 3D비디오 특허풀 주요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에서는 3D-TV, 눈 안전성 휴먼펙터, 클라우드기반 3D게임 등 다양한 3D 응용분야의 IP표준 연계전략을 발표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3D러닝, 3D인터렉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등 신생 3D융합기술도 IP연계형 표준화를 추진할 주요 분야로 보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