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지난달 미국 수입물가가 하락반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3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며 2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0.6%로 하향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내렸으며 원인은 원유값 하락이다.
석유 제품 수입물가는 1.9% 떨어진 반면 식품은 1.3% 올랐다.
한편 수출 물가는 3월 0.4% 하락해 지난달 0.7% 상승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를 제외한 비농업 산업자재와 소비재, 농산물이 모두 떨어졌다.
이날 지표로 인해 밴 버냉키 의장은 연방준비위원회가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지적을 반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