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국방부가 북한 접경지역의 중국 병력 집결설을 부인했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에 중국 동북지방 관할의 인민해방군 선양군구 소속 병력 수천명이 중·북 접경지역으로 출동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를 일축했다.
또 중국 국방부 관계자는 "한반도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중국 병력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단둥으로 출동해 이달 들어서까지 대기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 위협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 난민들의 중국 유입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군대를 파견하고 탱크를 집결시켰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 지역에 군인과 비행기 등을 이동시키고 동북지역 군대들이 1급 전투준비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외신들은 북한군이 중국 접경지역에서 낙하산 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