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15일
GKL(114090)에 대해 중국 소비 수혜주로 변화가 예상되는 등 올해 2분기부터 재평가 받을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GKL의 중국 고객 비중이 45%를 넘으면서 진정한 중국 소비 수혜주로 변화가 예상된다"며 "분기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1조원 이상 돼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낮아도 영업이익 400억원을 상회하는 구조가 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누적되는 현금과 관광진흥 정책을 감안하면 신사업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올해 2분기부터 재평가 받을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GKL은 중국인이 넘버 원(No1) 고객이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고, 신사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GKL은 실적 증가는 물론 멀트플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분기 실적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300억원을 하회할 수 있다고 우려됐던 GKL의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6% 감소한 413억원 순준에 달할 것"이라며 "1월 홀드율 우려가 높았으나, 2, 3월 홀드율이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