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14일 저녁 8시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대한항공(003490) KE011편 여객기가 점검을 위해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회항했다.
15일 NHK에 따르면 대한항공 보잉 777 여객기는 이날 밤 9시30분쯤 나리타공항과 교신 후 밤 10시쯤 착륙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 문 근처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나 점검 차원에서 이날 오후 10시6분 가장 인접공항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한 것"이라며 "비상상황이 아니었으며, 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호텔에서 1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어 "항공기 점검 및 도쿄 나리타 공항 CURFEW(이착륙 금지시간 밤 11시~ 오전 6시)로 동일 기종 항공기 대체 투입 후 15시간 15분 지연된 15일 새벽 12시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NHK도 일본 국토교통성을 인용, 부상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