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1분 현재 만도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8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만도의 100% 자회사 마이스터는 3385억원 규모의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같은 날 만도는 마이스터에 3786억원 규모의 증자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만도의 한라건설 증자참여로 볼 수 있다"며 "만도의 실적개선과 무관하게 기업가치가 훼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시장 신뢰감 상실, 대주주 담보대출에 대한 오버행 우려, 추가지원에 대한 우려 등으로 가치는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