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48.76포인트(0.33%) 오른 1만4647.96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44포인트(0.73%) 상승한 3239.9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12포인트(0.52%) 오른 1560.48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건수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에 따라 종목들이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카콜라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일 대비 4.34% 오르고 있다.
존슨앤드존슨도 호실적에 힘입어 1.08%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 종료 후 실적발표를 앞둔 야후도 완만한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0.35% 오르는 중이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실적이 양호했음에도 전일대비 1.30% 밀리고 있으며 소매업체 타겟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1.08% 떨어지고 있다.
스테판 우드 러셀 인베스트먼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주택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미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