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이마트(139480)가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부터 역신장 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전날대비 3500원(1.75%) 상승한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1890억원이라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날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의무휴업과 소비 심리 둔화로 기존점 신장율이 -8.9%를 기록했다"며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큰 폭의 실적 개선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가 상승한 것은 의무휴업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했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한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규제의 영향으로 이번달 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해 역신장 폭이 감소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늘어난 것도 주가 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