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지난 23일 LB인베스트먼트의 15억원 신주인수권 발행 청구에 대해 "현금을 원하는 쪽과 기술성장기업에 미래 투자를 희망하는 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거래가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인트론바이오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워런트)을 인수받았던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월 10억원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고, 전날 나머지 15억원의 규모의 발행을 청구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는 투자 펀드의 성격에 따른 단순 현금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인트론바이오 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상에게 블록딜로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그 동안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을 원하는 기관투자자들이 LB인베스트먼트의 신주인수권을 희망해왔다"며 "적절한 시기에 현금을 원하는 쪽과 기술성장기업 미래 투자를 희망하는 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좋은 거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B인베스트먼트의 만기전 워런트 행사로 만기보장수익률에 해당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되는 주식은 23만여주 가량이며, LB인베스트먼트는 이중 15만여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넘기고, 나머지는 추가 상승 기대를 위해 보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