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최근 총액한도대출제도를 개편하며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엔 창조형 중소기업을 방문하며 중기 지원에 한 층 더 박차를 가했다.
한국은행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6~27일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김 총재는 창업초기단계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은 엔씨디와 이미 성장단계에 진입한 쎄트렉아이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경영상의 어려움과 금융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재는 "한국은행이 기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3조원)을 도입하는 등 신용정책(credit policy)을 적극 활용하려는 것은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 추세에 따라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고양과 고용창출능력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김 총재는 대전충남본부에서 개최된 2013년도 제1차 지역본부장회의에도 참석해 한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개선과 이의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김중수 총재가 산업현장을 방문한 것은 현장으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현실성 높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한은은 중앙은행으로서 현장밀착형 정책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