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 전환에 1930선

입력 : 2013-04-29 오전 11:00:2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장중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3포인트(0.37%) 하락한 1937.7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0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405억원을 매도 중이고 개인만이 452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 화학(-1.3%), 건설(-1.2%), 은행(-1.2%), 종이목재(-0.8%), 기계(-0.6%), 금융(-0.7%) 등이 하락세고, 통신(3.1%), 유통(0.4%), 전기가스(0.4%), 음식료(0.2%)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주말 특근에 노사가 합의했다는 소식에 2.3% 상승이다. 기아차(000270)도 2.8% 상승하며 시총 상위 5위로 올랐다.
 
실적 발표를 앞둔 신한지주(055550)는 2.6% 조정받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524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77.5% 줄어든 1조4819억원이다.
 
STX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STX그룹주의 유동성 위기감이 재부각되고 있다. 이에따라 STX(01181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 STX조선해양(067250) 등 그룹주가 4~9%대 동반 하락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39%) 상승한 567.59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녹스(088390)는 0.6% 상승이다.
 
이녹스는 이 기간 영업이익 63억18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수치다.
 
필코전자(033290)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노칩테크놀로지 주식 99만여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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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