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우림건설의 사옥이 채권자인 유동화 회사 우리 F&I에 390억원에 팔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리 F&I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우림건설 계열사인 우림디엔피가 소유하고 있는 우림건설 사옥을 390억원에 낙찰받았다.
이 건물은 지하 1~지상 7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096㎡, 건축 연면적은 4109㎡다.
우림건설은 지난해 6월 유동성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우림건설은 지난 2007년 카자흐스탄 개발시장에 진출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지난 2009년 초 법정관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