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이 1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기업 지원에 나섰다. 두산은 이를 위해 2일 우리은행과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두산중공업을 포함한 4개 계열사가 400억원의 상생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기로 했고, 우리은행은 1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더할 계획이다.
◇두산그룹과 우리은행은 2일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왼쪽), 이재경 ㈜두산 부회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또 두산은 상생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기부하고, 우리은행은 대출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금지원을 받게 될 협력기업이 최대 3.0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두산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두산그룹 계열사가 추천한 협력기업에게 최대 50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