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자사의 제품을 부당한 방법으로 대리점에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지난 3일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소재 대리점 몇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협의회'는 지난 4월 "남양유업이 각 대리점에 부당하게 자신들의 물품을 떠넘기고 있다"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김웅 대표이사 등 총 10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남양유업이 우유대리점들에게 제품을 배당한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분석 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회사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