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이 지난 4월 한달동안 모두 1조6817억원 공급돼 전년동기 7874억원 대비 11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보금라리론 출시 이후 월간으로는 지난해 12월(1조8969억원)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4월 보금자리론의 일평균 공급액은 7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94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즐었다.
특히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하구게 기본형보다 0.5~1%포인트 더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도 지난해 12월 6703억원에 이어 월간 사상 두번째로 많은 4869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추진으로 실수요자 거래가 늘었다"며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지난달 1일부터 0.2%포인트 추가 인하되 최저 2.8%까지 낮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향후 당분간은 보금자리론의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